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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고 기타등등…

미국의 불황은 이미 실물경제에서 확연히 보이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이를 걱정하고 있지요. 그 와중에 Comics Journal등의 에디터를 지낸 유명 만화 관련 블로거인 Tom Spurgeon은 자신의 블로그인 The Comic Repoter에 만화계와 불황에 관한 글을 계속해서 올리며 독자들과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화계의 위험을 80년대부터 만화를 사온 독자들이 불황을 맞아 만화구입을 줄인다는 것이라던지 현재 만화의 종수가 너무 많다는 것, 마블의 대형이벤트같은 타이-인 만화 수익모델등등을 거론하면 20개가 넘는 문단을 가진 글을 포스팅하며 시작했습니다. 많은 논의들이 유의미하지만 가장 쉽고 데이타가 확실한? 만화의 가격문제에 대한 논쟁을 여기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길어서 접어놓습니다.

현재의 미국만화 한권의 가격은 2.99달러가 표준입니다. 표준적인 한권은 이슈 혹은 팜프렛이라 부르며 올컬러에 32페이지이고 매달 한권씩 나오지요. 그리고 이 만화의 가격은 10센트에서부터 시작해 1977년 30센트의 가격이었고 현재 2.99달러까지 오른 것입니다.

먼저 첫번째 가격변화표는 Rich Johnston의 것입니다. 단순히 만화책 가격변화와 매년 미국의 인플레이션비율을 비교한 것입니다. 이 표에 의하면 만화가격이 일반적인 인플레이션을 따라서 올랐을때 가격은 1.09달러여야 합니다. 하지만 이 표는 그 동안 만화책의 종이질과 인쇄개선등의 요소를 적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Year Cover Price Rate of Inflation
1977 0.30 0.30
1978 0.35 0.32
1979 0.40 0.34
1980 0.40 0.38
1981 0.50 0.43
1982 0.60 0.48
1983 0.60 0.51
1984 0.60 0.53
1985 0.60 0.55
1986 0.65 0.57
1987 0.75 0.58
1988 0.75 0.6
1989 1 0.62
1990 1 0.65
1991 1 0.69
1992 1 0.72
1993 1.25 0.74
1994 1.5 0.76
1995 1.5 0.78
1996 1.5 0.80
1997 1.5 0.83
1998 1.5 0.85
1999 1.75 0.86
2000 1.99 0.88
2001 2.25 0.91
2002 2.25 0.93
2003 2.25 0.95
2004 2.25 0.97
2005 2.25 1
2006 2.5 1.03
2007 2.99 1.06
2008 2.99 1.09

반면 그의 포스팅에 이어서 캐나다의 만화가인 Stuart Immonen은 약간 다른 내용의 를 내놓았습니다. 이 표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어떻게 적용한 것입니다. 각 칼럼의 의미는 연도 - 실제만화가격 - 인플레이션율을 갖고 1977년 가격으로 환산한 가격 -CPI(소비자물가지수, 정확히는 상승률) -CPI를 처리한 가격(전년도가격에 CPI를 곱한 것)입니다.(원래는 두개의 칼럼이 더 있는 표이지만 특별히 중요하지 않아서 잘라냈습니다) 이 표는 CPI에 따라서는 만화책가격이 어때야 하는가 하는 것으로 현재의 2.99달러가 적정순이거나 약간 싼 것으로 보입니다.

두 표 모두 약간의 오류를 갖고있는 듯 하고 여러가지 관련된 논쟁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에 저도 직접 제작한 표를 하나 덧붙입니다. 이것은 일인당 GDP를 만화가격으로 나누어서 각해의 소득으로 얼마만큼의 만화책을 살 수 있는가를 따진 표입니다. GDP per Capita의 데이타는 UN에서 가져왔습니다. 이 표에 따르면 1977년 분석을 시작한 해엔 만화책가격이 30센트였고 일인당 소득인 GDP 9,146달러로 약 3만권의 만화책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6년에는 그 수가 17662권으로 줄어듭니다.

P.S. 표해석/설명엔 두고보자의 기린아님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전 미르기의 법칙에 따라 소득과 환율에 관계없이 만화책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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